허리나 무릎이 아파 입원하신 어머니가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만 계시면, 보호자분은 푹 쉬시게 둘지 일으켜 걷게 해 드릴지 고민이 되실 수 있습니다. 어르신 입원 치료 중 걷기에 대해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네, 입원 중에도 의료진이 괜찮다고 본 범위 안에서는 병실과 병동 복도를 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얼마나 걸을지는 그날의 통증과 몸 상태를 보고 어르신, 보호자와 함께 정합니다.
입원 중에도 걷는 시간을 치료 계획에 넣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다리 힘과 균형은 서고 걷는 동안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입원은 아픈 허리와 무릎을 집중해서 치료하는 시간이고, 저희는 그동안 다리 힘이 줄지 않도록 걷는 시간도 치료 계획에 넣습니다.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은 몸무게를 받치며 쓰일 때 힘이 유지됩니다. 누워 지내는 동안에는 이 근육이 할 일이 거의 없어서, 오래 누워 계시다 처음 일어서실 때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이 적지 않습니다. 넘어질까 걱정돼 덜 움직이시면 다리 힘이 더 약해지는 일이 되풀이되기도 합니다.
균형도 쓰면서 지켜집니다. 걸을 때 몸은 조금씩 기울 때마다 스스로 자세를 바로잡는데, 이런 연습은 걷기 같은 일상 움직임 속에서 이루어지거든요.
입원 중에는 집에서 지내실 때보다 몸을 움직일 일이 적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옷을 갈아입는 것처럼 혼자 해 오시던 일에 쓰는 서고 걷는 힘을 입원 중에도 챙깁니다.

치료 사이에 걷는 시간은 어떻게 넣나요?
침, 부항, 추나 같은 한방 치료와 원내 협진으로 받는 도수치료, 운동치료 사이의 빈 시간에 병실과 복도를 천천히 걷는 짧은 시간을 넣습니다. 그날 치료 순서를 보고 어느 틈에 걸으면 좋을지 의료진이 알려 드립니다.
한 번에 멀리 걷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걷는 것이 어르신 몸에 부담이 덜합니다. 식사를 마친 뒤나 화장실에 다녀오는 길처럼 하루 일과 안에서 걷는 때를 정해 두시면 따로 마음먹지 않아도 이어 가기 쉽습니다. 입원 중 하루가 어떤 흐름으로 지나가는지는 입원 재활의 하루를 순서대로 담은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 지팡이나 보행기를 쓰시던 분은 입원하실 때 말씀해 주세요. 쓰시던 방식대로 걸으실 수 있게 살펴봅니다.

아픈 날에는 걷는 양을 어떻게 조절하나요?
통증이 평소보다 심한 날에는 걷기를 아예 멈추기보다 거리와 횟수를 줄여 이어 갑니다. 줄일 폭은 아침에 통증이 어떠신지 들은 다음 의료진이 정합니다.
양을 줄인 날에도 병실 안을 잠깐 오가며 몸을 세우는 시간은 남겨 둡니다. 하루를 꼬박 누워 보내고 나면 다음 날 일어서는 일이 더 버겁게 느껴지시거든요. 걷고 나서 잠시 쉬면 가라앉는 뻐근함이라면 그날 정한 만큼 이어 가셔도 됩니다.
걷는 도중 아픈 정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거나 다리가 저려 오고 힘이 풀리는 듯하면, 걸음을 멈추고 쉬시면서 의료진에게 말씀해 주세요. 그러면 저희가 허리와 다리를 한 번 더 진찰하면서 영상 검사의 필요 여부까지 따져, 걷는 양과 치료 내용을 고쳐 갑니다.
병실에서 걸으실 때는 어떤 준비를 해 두면 좋을까요?
바닥이 잘 미끄러지지 않고 발에 꼭 맞는 실내화, 밤에 켤 불이 어디 있는지 알아 두는 일,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 이 세 가지를 마련해 두시면 됩니다.
뒤꿈치가 트인 슬리퍼보다 발등과 뒤꿈치를 감싸 주는 실내화가 걸음을 안정되게 받쳐 줍니다. 침대에서 화장실까지 가는 길에 가방이나 수건처럼 발에 걸릴 만한 물건이 없도록 치워 두시면 한결 편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밤에 화장실에 가실 때는 불을 켜서 주위가 보이게 한 다음 천천히 움직여 주세요.
누웠다가 바로 일어서면 잠깐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침대 끝에 앉아 발목을 몇 번 움직인 다음 천천히 일어나 주세요. 일어서다 어지럽거나 혼자 일어서기가 버거운 날에는 다시 앉아 도움을 청해 주세요.

저희 입원 진료에서는 걷는 일을 어떻게 살피나요?
허리와 무릎을 진찰하면서 걸을 때 어디가 불편하신지, 요즘 어떤 약을 드시는지도 여쭙니다. 걷는 거리와 치료 방법은 이 진찰에서 본 허리·무릎 사정에 따라 정해 갑니다.
저희 경희황소한방병원은 안덕수 원장을 비롯한 한방 의료진과 양방 의료진이 한 병원 안에서 함께 진료합니다. 침, 부항, 추나와 도수치료, 운동치료를 같은 건물에서 이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입원은 외래로 오셔서 진찰을 받으신 뒤 정해집니다. 어떤 경우에 입원을 권해 드리는지는 입원을 권해 드리는 경우를 정리한 글을 함께 읽어 보세요.
병원은 서울 강북구 도봉로 181, 4호선 미아역 5번 출구 가까이에 있고 입원 상담은 02-985-7582로 하실 수 있습니다. 진료는 평일 09:00~20:00, 점심 13:00~14:00입니다. 토·일·공휴일은 09:00~16:00, 점심 12:00~13:00이고, 의료진 일정과 임시 휴진은 최신 공지를 따릅니다. 차로 오실 때는 병원 뒤편 주차장 이용 여부를 방문 전에 전화로 알아봐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퇴원한 뒤에도 걷기를 계속해야 하나요?
네, 입원 중에 들인 걷기 습관을 집에서도 이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퇴원하실 때 집에서 걸을 만큼을 정해 드립니다. 집에서 걷는 동안 전에 없던 통증이 며칠씩 이어지면, 외래 날짜 전에도 전화로 그간 걸으신 사정을 들려주세요.
Q2. 보호자는 입원 중에 무엇을 도와드리면 좋을까요?
걷는 시간에 곁에서 함께 걸어 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어르신이 입원 전에 집에서 얼마나 걸으셨는지 알려 주시면 걷는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합니다. 면회와 보호자 머무름에 관한 안내는 입원 상담 때 전화로 물어봐 주세요.
Q3. 넘어질까 겁이 나서 걷지 않으려는 어르신은 어떻게 하나요?
겁이 나시는 까닭을 먼저 여쭙고, 병실 문 앞처럼 가까운 곳까지만 걸어 보자고 말씀드립니다. 거리를 늘릴지는 어르신이 편안해하시는지를 보며 정합니다.
참고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로, 개별 진단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낙상」(등록 2020년 3월 23일, 업데이트 2026년 7월 21일), 넘어질까 걱정돼 덜 움직이면 근력이 더 약해지는 일, 균형 감각이 걷기 같은 일상 운동 속에서 좋아진다는 점, 발에 맞고 미끄럼 방지가 된 신발, 밤에 바로 켤 수 있는 조명, 어두운 침실에서 화장실에 가느라 급히 일어날 때의 낙상, 누운 자세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의 어지럼과 천천히 움직이기, 복용 중인 약 살피기, 2026년 10월 12일 확인. 원문
- 코크란, 「계획에 없던 입원 기간 중 고령 환자를 위한 운동」 한국어 요약(2021년 5월 검색 기준 리뷰), 입원한 어르신이 집에 있을 때보다 병원에서 덜 움직이게 되기 쉽다는 배경, 2026년 10월 12일 확인. 원문
- 경희황소한방병원, 「홈」·「병원소개」·「진료안내」·「진료시간과 오시는 길」, 주소와 대표전화, 진료시간과 점심시간, 한방 의료진과 양방 의료진의 협진 체계, 입원실과 도수·재활, 입원은 외래 진료와 상담 뒤 안내된다는 점, 의료진 일정과 임시 휴진은 최신 공지를 따르고 주차는 방문 전 전화로 알아보라는 안내, 2026년 10월 12일 확인. 기존 홈페이지 365bulls.co.kr의 침치료·부항치료·추나요법, 도수치료·운동치료 진료 항목과 병원 뒤편 주차장 안내도 함께 확인. 오시는 길

